한눈에 보기
테마
만원의 행복으로 즐기는 깊고 진한 향토 한식의 맛
🏢 외관
경북 영주시 하망동 골목을 걷다 보면 세월을 그대로 품은 듯한 전통묵집식당이 눈에 들어온다.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듯한 소박한 외관에 오래된 맛집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고, 문 앞에 서는 순간 이곳에서마 먹을 수 있는 태평초를 먹어보는구나하며 기대감이 차올랐다.
🪑 내부
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투박하지만 정감이 흘러넘치는 아늑한 공간이 반겨준다.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손때 든 가구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주어 마음 놓고 식사하기에 딱 좋았다. 반짝이는 신식 인테리어는 아니지만, 오히려 이런 친근함 속에서 먹는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다.
🍽 음식
01 태평초 (2인-20,000원)
김치의 칼칼하고 깊은 맛에 부드러운 도토리묵이 어우러진 태평초, 한 숟갈 떠먹자마자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다. 푹 끓여진 김치 사이로 부드러운 묵이 씹히는데,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계속 당기는 맛. 국물 한 숟갈에 묵까지 같이 떠먹다 보면 소주나 막걸리가 생각난다. 소박한 음식 같지만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져서, 한 그릇을 어느새 싹 비우게 되는 별미였다.
✍️ 총점 & 총평
★★★★★
총점 4.5
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영주의 소박한 한 끼
1인 1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오랜 전통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. 엄청난 미식의 신세계까진 아닐지라도, 영주 여행 중 속 편한 한식이 생각날 때 가볍게 들러보기 훌륭한 곳이다.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태평초는 물론이고, 묵밥도 먹어보고싶다.